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명작 추천] "전군, 돌격!" 노예 소년, '천하대장군'을 꿈꾸다. <킹덤>을 지금 당장 읽어야 하는 4가지 이유

by 크리스탈-01 2025. 11. 4.
반응형

 

킹덤 1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서재를 좀 더 '높은 격'의 만화로 가득 채워드리고 싶은 만화 리뷰어, 크리스탈입니다. 🖋️  
벌써 2025년 11월, 가을이에요. 이번엔 이 계절만큼이나 뜨겁고 심장을 뛰게 할 ‘괴물 같은 명작’을 들고 왔답니다.

요즘 만화 시장, 솔직히 어떠세요? 물론 재밌는 게 넘쳐나기는 한데, 가볍게 보는 이세계물이나 학원 로맨스가 워낙 많아서 가끔은 무게감 있는 이야기가 정말 그리울 때가 있잖아요? 저만 그런 건 아니겠죠?  
이따금 '진짜' 서사, 압도적인 스케일, 그리고 마음을 직격하는 감동도 한 번쯤 찾아 헤매게 되더라고요.

이번에 제가 소개할 작품은 바로 그 아쉬움을 한 번에 날려줄, 2006년부터 무려 20년 가까이 연재가 이어지며 ‘역사 만화의 최정점’이란 말까지 듣는 작품! 바로 <킹덤>입니다.

“아, 그거 춘추전국시대 배경 아닌가요? 너무 길어서 시작 못 하겠던데요.”  
“역사물은 왠지 딱딱하고 지루할 것 같아요.”  
혹시 이런 생각 때문에 '킹덤'이라는 두 글자에 좀 부담을 느끼셨다면, 오늘은 꼭 끝까지 제 이야기 들어주셨으면 해요.  
<킹덤>은 굳은 ‘역사’라는 뼈대 위에 소년 만화 특유의 뜨거운 심장을 단단히 심은, 그야말로 장르를 통째로 뒤흔드는 몰입감을 자랑하거든요.

 

킹덤 2

1. 스토리 요약: 두 소년, 500년의 전란에 도전하다 (※스포일러 걱정 NO!)


무대는 기원전 3세기, 중국 춘추전국시대 말기예요. 7개 나라(진, 조, 초, 연, 위, 한, 제)가 500년 넘게 전쟁을 이어가던 혼돈의 시대.  
이 격동 속, 진나라의 시골 마을에 ‘신’과 ‘표’라는 전쟁 고아 출신 소년 노예 둘이 있었어요. 매일 같이 검 휘두르며 둘이 다짐하죠.  
“꼭 큰 장군이 돼서, 이 바닥에서 벗어나자!”
그런데 어느 날, 왕실 신하 ‘창문군’이 ‘표’를 데려가면서 두 소년의 운명이 갈립니다. 홀로 남은 신 앞에, 잠시 뒤 치명상을 입은 표가 찾아오고…  
그는 “어떤 일이 있어도 이 지도로 가라”며 마지막 부탁을 남겨요.  
지도를 따라간 신이 만나는 건, 놀랍게도 표와 쌍둥이처럼 닮은 소년! 다름 아닌 진나라의 젊은 왕, 바로 ‘영정’이었지요. (훗날 중국을 최초로 통일하는 인물이죠!)

<킹덤>은 친구의 유언을 가슴에 새긴 신이, 영정과의 운명적인 만남을 계기로 오로지 자신의 검 하나로 ‘천하대장군’이라는 말도 안 되는 꿈을 향해 내달리는 이야기예요. 그리고 쫓겨난 영정이 동료들을 모으고, ‘여불위’의 커다란 세력에 맞서 왕권을 되찾고, 나아가 중국 통일까지 노리게 되는, 이런 두 갈래 거대한 이야기가 교차하면서 이야기를 끌어가요.

 

킹덤 3

2. 리뷰어의 강력 추천 포인트: <킹덤>이 ‘명작’을 넘어 ‘신화’가 된 까닭!


2025년 지금도 연재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킹덤>은 이미 ‘완성된 명작’이라 불려요. 왜일까요?

첫째, 진짜 ‘전쟁’의 스케일과 몰입감!  
여기선 단순히 일대일 싸움이 아니라, 수만이 맞붙는 전장, 지형을 파악해 유리하게 끌고 가는 작전, 사람 심리를 건드리는 숱한 전략이 넘쳐나거든요.  
작가 하라 야스히사는 수만 군사의 무게와 전쟁의 긴장감을 종이에 꽉꽉 눌러 담아요.  
독자로서 저, 그냥 장면을 보는 게 아니라 전장의 흙먼지에 같이 더럽혀지는 것 같고, 신이랑 함께 함성 지르는 느낌을 때때로 받기도 했답니다.

둘째, 세이넨(성인)스러운 세계관이지만 ‘소년 만화’의 뜨거움은 끝내준다!  
주인공 신, 절대 먼치킨 아닙니다. 친구도 빽도, 심지어 말 타는 법조차 모르는 노예 소년에서 시작해요. 죽지 않으려고, 그리고 자신만의 꿈을 놓지 않으려고 십 인장, 백인장, 천인장, 그리고 결국 진짜 장군까지…  
현실에선 끔찍할 정도로 숱한 실패와 좌절, 동료와의 이별을 겪으면서도 한 계단 한 계단 기어오르는 모습이 엄청나게 힘있게 다가와요.  
실제로 읽다 보면 문득, “나도 내 목표를 저렇게 미친 듯이 쫓아본 적이 있던가?” 하는 생각까지 들었던 적, 하나쯤 있으실 거예요.

(이렇게 느낌이나 에피소드, 가끔은 밑바닥 감정까지 공유하며 자연스럽게 계속 리뷰를 이어나가시면 돼요! 이어서 남기실 때는 또 다른 포인트나 인상적인 대사, 연출, 개인적인 감상 등도 이야기해 주면 훨씬 살아있는 글이 될 거예요 😊)

 

킹덤 5

킹덤 

3. 주요 등장인물 소개: 이 ‘괴물’들이 역사를 만듭니다!


* 신 (이신)
    * "꿈이라면, 이미 정해놨어. 천하대장군이다!"
    * 이 만화의 주인공이에요. 원래는 노예였지만, 본능과 무력만 믿고 전장을 누비는 ‘불꽃’ 같은 소년이죠. ‘비신대’라는 부대를 이끌며 도저히 불가능할 것 같은 전공을 하나하나 세우면서 성장합니다. 보는 내내 ‘그래, 이게 바로 주인공이지!’라는 생각이 절로 들어요.
* 영정 (진시황)
    * "내가 바로 진(秦)의 왕이다!"
    * 단연 또 다른 중심 인물이자, 후일의 ‘진시황’이죠.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올랐지만, 실권이 없어 목숨까지 위협받는 처지입니다. 냉철한 이성과 ‘중화 통일’이라는 엄청난 꿈을 가진 인물이라, 마치 ‘빛’처럼 느껴지기도 해요. 신과의 극적인 인연은 이야기에 또 다른 긴장감을 불어넣습니다.
* 하료초 (카 료 텐)
    * "비신대는 내가 이끌어. 너희는 날개를 펼치기만 해!"
    * 산민족 출신의 소녀라 초반에는 정체를 꽁꽁 숨기고 있지만, 곧 ‘군사(전략가)’로서의 재능을 깨닫고 ‘비신대’의 브레인으로 활약해요. 신의 감각적인 본능을, 누구보다 치밀한 전술로 뒷받침하는 든든한 조력자입니다. 이 친구 덕분에 비신대가 진짜 단단해졌어요.
* 강외 (쿄 카이)
    * "나는 내 검으로 살아갈 길을 찾을 뿐."
    * 전설적인 암살집단 ‘치우(시유)’ 출신의 천재 검사! 압도적인 무력으로 ‘비신대’의 ‘검’을 맡고 있습니다. 어두운 과거를 가지고 있지만, 신과 함께하면서 조금씩 달라지는 모습이 진짜 인상적이에요.


4. 알아두면 쓸데있는 <킹덤> TMI 5가지


정주행을 더 재밌게 만들어줄 자잘하지만 뜻밖의 TMI! 하나씩 소곤소곤 알려드릴게요.

1. 모든 게 ‘실제 역사’에 뿌리를 두고 있다
    * 신(이신)을 비롯해서 영정(진시황), 왕기, 염파, 이목 등 주요 인물은 <사기>와 같은 역사서에 기록된 실존 인물들이에요. 물론 만화에서 각색이 많이 되긴 하지만, 이 거대한 서사가 결국 ‘진짜 역사’에서 출발했다는 점이 묵직한 맛을 더해줍니다. 이게 바로 킹덤의 묘미죠!
2. 작가 하라 야스히사는 <슬램덩크> 작가의 어시스턴트였다
    * <킹덤>의 하라 야스히사 작가, 사실 <슬램덩크>와 <배가본드>의 거장 이노우에 다케히코 작가의 제자였어요! 그림체며 전개며 ‘이거, 어쩐지 느낌이 낯익은데…?’ 싶었던 분 계셨죠? 역동적인 인체 표현이나 박력 있는 연출이 닮은 것도 이 때문이랍니다.
3. 초반 인기는 정말 바닥이었다 (전설의 ‘왕기’ 등장 전)
    * 지금이야 ‘영 점프’의 대표작이지만, 연재 초반 인기 진짜 없었었다고 해요. 너무 없어서 ‘조기 완결’ 위기도 여러 번! 그랬는데 ‘왕기 장군’이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사경 평정 편’에서 분위기 완전 반전, 순식간에 인기 대폭발! 이 뒤로는 줄곧 상위권을 지키고 있습니다.
4. 2025년 10월 기준, 아직도 ‘진행 중’인 초장편 서사시
    * 이 리뷰를 쓰는 지금(2025년 10월), <킹덤> 단행본이 70권을 훌쩍 넘어섰어요. 아직도 통일전쟁 한복판, 가장 거센 적인 ‘조 나라’와 한창 전투 중이거나 막 마무리된 시점입니다. 진짜 마라톤 같은 대작이에요. ‘언제 다 볼까?’ 싶은 분, 마음 단단히 먹으셔야 합니다!
5. 일본에서는 ‘직장인의 바이블’로 불린다
    * <킹덤>은 그냥 역사 만화가 아니에요. 리더십, 동기부여, 조직 관리 같은 내용을 실제로 배울 수 있다며 일본 직장인들 사이에선 ‘경영 전략서’, ‘자기계발서’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엄청난 영향력을 가진 만화랍니다. 덕분에 자기 계발서 분야에서도 베스트셀러 취급받기도 했어요. 대단하죠?


마지막으로, 이 ‘불꽃’에 당신의 심장을 던질 준비 되셨나요?


솔직히 <킹덤> 시작할 때는 그 방대한 분량이 좀 겁나기도 했어요. 70권이 넘는 데다 아직 끝나지도 않았으니까요.
그런데요, 제가 장담합니다. 1권을 펼쳐서 ‘신’과 ‘영정’의 첫 만남을 보고, ‘왕기’ 장군이 전장에 나서는 순간—어느덧 당신은 이 세계에 푹 빠져 비신대의 함성까지 따라 하고 있을 거예요.
만약 2025년에 가슴을 끓게 하는 ‘진짜’ 서사가 필요하다면, 이미 답은 정해져 있다 생각해요. 더 망설일 이유 없어요!
‘킹덤’. 여러분의 인생 만화 리스트 맨 윗줄에 올라갈 작품임을, 제 이름을 걸고 추천해요.
리뷰가 도움이 됐다면, 구독과 좋아요는 저에게 ‘천하대장군’의 훈장 같은 힘이 된답니다! 🚩

반응형